루닛 AI로 대장암 재발 예측 가능성 확인
루닛 AI로 대장암 재발 예측 가능성 확인
北 만리경 1호 13시간마다 서해 상공 나타나 남한 찍는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93,100원 ▲ 2,800 3.1%)은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 IO(Lunit SCOPE IO)’를 활용한
대장암 재발 및 치료 반응 예측 연구 결과가 네이처의 자매지인 ‘npj 정밀 종양학(npj Precision Oncology)’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종양침윤림프구(TIL)는 암세포 주위에 모여 종양을 공격하는 림프구를 뜻한다.
종양 주위에 TIL 밀도가 높을수록 암세포가 살아있기 힘들다.
이 때문에 종양침윤림프구는 암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로 꼽혔다.
하지만 의료진이 맨눈으로 TIL 밀도를 측정하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사람마다 측정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 한계가 있었다.
루닛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 기술을 활용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루닛 스코프 IO로 대장암 환자들의 종양 안에 있는 종양침윤림프구(iTIL),
기질 내 종양침윤림프구(sTIL) 밀도를 평가해 암 재발 여부 및 생존 결과의 예측 가능성을 확인했다.
분석에는 2009~2012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은 2·3기 대장암 환자 289명의 슬라이드를 활용했다.
그 결과 암이 재발한 28명의 환자에게서는 sTIL 밀도가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또한 sTIL 밀도를 기준으로 환자들을 네 그룹으로 나눴을 때 밀도가 가장 높은 상위 25%의 환자들은 제일 낮은 5년
재발률(1.4%)을 보였고, 하위 25% 그룹은 재발률이 17.2%를 보이는 등 sTIL 밀도가 낮을수록 재발률은 높아지는 경향과, 무재발생존기간(RFS)과의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루닛은 또 루닛 스코프 IO 분석 결과를 활용해 환자를 재발에 대해 고위험군, 중위험군 및 저위험군의
세 그룹으로 분류했을 때 고위험군과 비교해 저위험군의 재발 위험비(HR)가 0.11로 감소해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한 분류
체계가 예후 예측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도 관찰했다. AI를 활용한 sTIL 밀도 측정이 대장암 재발 여부 예측의 효과적인 도구가 될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라는 것이 루닛 설명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2·3기 대장암 환자의 재발률은 약 20~30%로 알려져 있으며 AI를 통한 재발 예측은
이들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맞춤형 치료 전략과 임상
결정에도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루닛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AI를 활용해 암 치료 관련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PO는 1980년대 개발된 성분으로 1990년대부터 ‘조혈제’로 쓰였다.
지금은 미국 암젠과 일본 쿄와기린이 2001년 개발한 ‘아라네스프’가 시장을 잡고 있다.
아라네스프는 이틀에 한 번 맞아야 하는 EPO를 1~2주에 한 번 맞아도 되도록 개량했다. 이 약의 작년 매출은 14억 달러(약 1조8000억원)에 이른다.
에페사는 아라네스프보다 개량된 3세대 바이오베터(성능이 좋은 복제약)로 손꼽힌다.
아라네스프는 1~2주에 1번 맞는다면, 에페사는 2~4주에 한 번 맞는 식이다. 경쟁자로는 로슈의 ‘미쎄라’가 있다.
이렇게 에페사의 약효가 아무리 좋아도 인도네시아 식약처가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직접 기자회견을 한 것은 이례적이다.
식민지 역사가 긴 인도네시아는 화학의약품 제네릭(복제약) 강국으로 통하지만, 바이오의약품 개발은 성공한 적이 없다.
홍성준 제넥신 대표는 “카르베파마는 한국으로 치면 유한양행 같은 회사인데, 이 전통제약사가 새로운 방식의 신약 개발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