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당뇨병;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는 대사 질환의 일종으로, 인슐린의 부족으로 인한 혈중 포도당 농도 상승이나 소변으로의 포도당 배출을 유발하게 된다.
당뇨병은 보통 소아 당뇨병이라고 불리던 제1형 당뇨병과 비만으로 인한 제2형 당뇨병으로 구분된다.
[ 궁금한 코로나바이러스 상식, 왜 오미크론 감염은 계속 증가할까? ]
제1형 당뇨병은 췌장의 인슐린 생성 세포(베타세포)가 선천적으로 없는 경우,
자가면역 세포들에 의해서 인슐린 생성 세포가 공격을 받거나(1a형) 외부 원인으로(1b형) 일부
혹은 전부가 파괴되었을 때 발생하는 질병으로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기에 (인슐린 결핍) 혈당 관리 능력을 잃어버린 질병이다.
혈당 조절 능력을 상실한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정상 수치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다 (급성 저혈당).
제1형 당뇨병 환자들은 관리가 매우 힘들며, 평소 생활 자체도 크게 제한된다.
현재 주사 치료가 가능한 상태이며 알약, 패치 등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제2형 당뇨병은 베타 세포에서 충분한 양의 인슐린을 분비하지만, 세포에서 인식하지 못하여 (인슐린 저항성) 결국 고혈당 상태가 되는 질병이다.
약물치료가 가능하며 운동 및 식습관 조절 등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다.
원인이 매우 다양하지만, 주로 서구화된 고열량 식단 등으로 인한 비만이 주원인으로 파악된다.
비만으로 혈중 유리 지방산의 수치가 증가하고 근육의 포도당 섭취가 저하되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게 됨과 동시에 간에서 더 많은 포도당을 생산하게 되면서 당뇨병이 진행된다.
만성질환 당뇨병
당뇨병이 위험한 이유는 바로 대부분 환자가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이다.
비교적 약한 고혈당에서는 혈당이 점점 올라갈수록 물을 많이 마시며 소변량이 늘고 체중이 점점 빠지게 된다.
또한, 비교적 오랜 기간 고혈당을 유지하게 되면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면서 신장이나 심혈관계 질환이 높아지게 된다.
하지만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증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검사 전까지 질병에 관해서 자각하는 사람들이 드물다.
따라서 자신 스스로 느끼는 증상만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방법은 매우 위험하며 반드시 정확한 혈당을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당뇨병 치료의 핵심 – 췌장섬 세포
혈당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은 췌장에 있는 췌장섬 세포(Pancreatic islet: 혹은 췌도 세포나 랑게르한스섬 세포라고 부름 –
주로 베타세포 및 알파세포 등으로 이루어짐)에서 만들어지는데, 이 세포는 한번 소실되면 회복이 어렵기에 당뇨병 치료에서 중점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현재 치료는 뇌사 기증자의 췌장섬 세포 이식을 통해서 중점적으로 이루어지지만,
기증자의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다능성 줄기세포로부터의 분화 유도를 통한 췌장섬 세포 제작은 아직 의료 응용단계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췌장섬 세포 증식을 통한 당뇨병 치료 가능성 – MYCL 유전자의 발현
지난 2월 10일 야스히로 야마다 교수(Prof. Yasuhiro Yamada)가 이끄는 도쿄대학교 줄기세포 병리학부 실험의학 및 시스템 생물학 연구단은
췌장섬 세포 증식을 통한 당뇨병 치료 가능성을 담은 연구 결과를 네이처 메타볼리즘 (Nature Metabolism)에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