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 생명체인가 아닌가?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 생명체인가 아닌가?
세균은 세포벽과 DNA, RAN 단백질 등 체계를 가지고 있는 하나의 단세포 생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스스로 번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번식하기 위해 숙주의 몸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먹이가 있는 곳이라면 그것이 숙주이건 외부환경이건 중요하지 않다는 것.
그래서 보통 세균이 외부 환경에 있을때에도 동면에 가까운 방식으로 오래버틴다거나 다른 에너지원(햇빛, 유기물)등을 통해 번식을 하거나 한다.
반면에 바이러스는 자가 번식능력이 없기 때문에 숙주의 세포에 침투해서 그것들의 번식 시스템을 이용해서 번식한다.
사실 바이러스는 생명체라기 보다는 매우 복잡한 메커니즘을 가진 머신에 가깝다.
스스로의 존재를 유지하기 위해 매우 복잡하면서도 뛰어난 전략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이 생명체이냐 아니냐를 놓고 토론할 때 보통 DNA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분류가 되곤 한다. 그리고 바이러스중 많은 수는 이 DNA가 없다.
최소한 이것들은 너무작고 단순하기 때문에 개체 하나하나는 감정을 느끼는 기관 같은 건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에 따라서 삶에 대한 열정이나 갈망도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것들은 생명체로 존재한다기 보단 그냥 프로그래밍 된데로 움직이고 있다고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완전하지 않은 생물적인 요소는 바이러스의 단점이라고 볼수도 있는 것이 외부 환경에 독립적으로 존재하기가 쉽지 않고 될 수 있는 한 전파를 통해 숙주의 체내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신 어떻게든 전파가 되어야만 하는 특성상 보통 전파력이 매우 강한것도 바이러스의 특징이다.
지금의 팬데믹 상황을 만들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경우 실외에서 3일에서 5일까지 생존이 가능한데
이는 다른 바이러스들에 비해 상당히 긴 기간 생존이 가능한 경우이며, 이 때문에 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급등하기도 하였다.
둘 다 작지만 상대적인 크기 차이는 크다
세균은 0.2~10μm(마이크로미터)정도이며 바이러스는 이보다 1000분에 1 정도 작다.
예전에 인류에게 위협을 가했던 흑사병, 콜레라, 결핵 등은 세균이 발생시키는 병이며 현대의 유행병들(사스, 메르스, 에이즈, 간염, 코로나 등)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들이 많다.
보통 세균은 살아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그 약점을 찾아서 죽이면 된다. 그래서 비교적 치료방법이 빨리나오는 편이라고 (단 예외는 있다).
반면에 바이러스는 앞서 말한데로 숙주의 세포에 파고들어 가 버리므로 바이러스만 따로 죽일 방법이 흔치 않다.
이번에 치료제나 백신중에는 RNA 백신, mRNA 치료제등으로 불리는 것들이 많은데 이는 DNA나 RNA를 통해 세포가 자기에게 필요한 단백질을 만들어가는
일반적인 과정을 이 바이러스들이 이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의 치료제나 백신들을 말한다.
세포 내부의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는 더 작은 단위의 조치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바이러스는 매우 다양한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다
일단 바이러스는 세균에 비해 매우 다양한 모습과 구성을 가지고 있다.
번식 전략 역시 바이러스마다 조금씩 다르다.
숙주 세포에 침투해서 그곳의 증식 과정을 활용한다는 공통점이 있긴 하지만 어떻게 침투해서 어떻게 자기 자신을 늘리며 어떻게 빠져나오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들은 매우 다양하다.
어떤 바이러스는 흐물흐물한 막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어떤 바이러스는 딱딱한 모습에 다각면체의 모습을 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