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수컷 초파리의 짝짓기 성공률이 더 높다고?
술 마신 수컷 초파리의 짝짓기 성공률이 더 높다고?
술 마신 수컷 초파리의 짝짓기 성공률이 더 높다고?
술을 마신 수컷 초파리에게 암컷 초파리가 한층 성적 매력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무더워질 무렵이면 수컷 초파리가 익어가는 과일이나 채소, 음식 쓰레기통 주변에 윙윙거리며 꼬이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짝짓기에 나서는 수컷 초파리들이 썩기 직전의 과일이나 채소에서 나오는 알코올 발효 효모를 섭취하러 모여든다는 것이다
독일의 막스 플랑크 화학 생태학 연구소 연구팀은 초파리가 왜 음식 쓰레기통 주변에서 자주 발견되는지 연구하다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도출했다고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최신호에 밝혔다
연구팀은 초파리가 상한 음식에 모여드는 이유를 찾다 에탄올이 원인임을 알게 됐다
사과, 감귤 등이 무르익다 썩어갈 무렵 포도당이 분해되면서 이산화탄소와 에탄올을 만드는데, 이때 나오는 에탄올이 알코올 효모를 생성시킨다
이 에탄올 냄새에 초파리가 유독 끌린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물을 마신 수컷 초파리와 알코올 효모를 섭취한 수컷 초파리들을 풀어놓았을 때, 암컷 초파리가 알코올 효모를 먹은 초파리 쪽으로 몰린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물을 마신 수컷은 암컷에게 외면당했다
연구팀은 “에탄올을 섭취한 수컷 초파리는 화학물질인 페로몬을 더 활발하게 분비한다”며 “이 냄새에 이끌린 암컷 초파리가 수컷 쪽으로 향해가는 것”이라고 했다
연구팀은 “초파리 뇌엔 세 개의 후각 수용체가 있는데, 이 중 두 개의 수용체는 초파리가 알코올을 섭취할 때 얻는 보상(짝짓기)을 일깨워 알코올로 유인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하나의 수용체는 알코올을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독일의 막스 플랑크 화학 생태학 연구소 연구팀은 초파리가 왜 음식 쓰레기통 주변에서 자주 발견되는지
연구하다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도출했다고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최신호에 밝혔다
연구팀은 초파리가 상한 음식에 모여드는 이유를 찾다 에탄올이 원인임을 알게 됐다
사과, 감귤 등이 무르익다 썩어갈 무렵 포도당이 분해되면서 이산화탄소와 에탄올을 만드는데,
이때 나오는 에탄올이 알코올 효모를 생성시킨다
이 에탄올 냄새에 초파리가 유독 끌린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물을 마신 수컷 초파리와 알코올 효모를 섭취한 수컷 초파리들을 풀어놓았을 때,
암컷 초파리가 알코올 효모를 먹은 초파리 쪽으로 몰린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물을 마신 수컷은 암컷에게 외면당했다
연구팀은 “상반된 역할을 하는 수용체가 동시에 작동하면서 술의 이점만 취하고 위험은 피하게 해준다”면서 “아주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