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폐의 모든 것을 담다 오가노이드 기술로 본 미래 감염병 연구

인간 폐의 모든 것을 담다 오가노이드 기술로 본 미래 감염병 연구

인간 폐의 모든 것을 담다 오가노이드 기술로 본 미래 감염병 연구

해외서 통하는 K-보톡스 국내 관련주 실적도 주름 펴듯 상승

국내 연구진이 동물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인간 폐 모델을 개발하여 감염병 연구와 호흡기 신약 개발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이미옥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연구진이 김정현 질병관리청 보건연구관과 공동으로 실제 인간 폐 환경을 모사할 수 있는 '폐포 어셈블로이드(iAlvAssemb)'를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지난 4월 9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활용해 3차원 구조로 만든 미니 장기로, 실험실에서 인간 장기의 일부 구조와 기능을 모사하여 생리학적 환경을 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미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동물실험 축소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오가노이드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폐는 외부 공기와 직접 접촉하여 바이러스, 세균, 미세먼지 등의 유해 물질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기관으로, 폐포 상피세포와 대식세포가 초기 면역반응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이전에는 주로 실험동물 모델을 통해 연구했으나, 인간 폐의 면역 기능을 정확히 모사하는 오가노이드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인간 줄기세포에서 유도된 폐포 상피세포와 대식세포를 공동 배양하여 실제 인간 폐의 구조와 면역 반응을 재현하는 '유도 폐포 어셈블로이드'를 만들었다.

두 세포의 기능적 특성을 최적화하고, 공동 배양에 적합한 맞춤형 조건을 확립하여 세포 간 상호작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개발된 오가노이드는 손상된 상피세포 제거

결핵균 감염 반응 등의 기능을 실제 폐포 대식세포처럼 정교하게 수행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이미옥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연구진이 김정현 질병관리청 보건연구관과 공동으로

실제 인간 폐 환경을 모사할 수 있는 '폐포 어셈블로이드(iAlvAssemb)'를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지난 4월 9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활용해 3차원 구조로 만든 미니 장기로, 실험실에서 인간 장기의 일부 구조와 기능을 모사하여 생리학적 환경을 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미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동물실험 축소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오가노이드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폐는 외부 공기와 직접 접촉하여 바이러스, 세균, 미세먼지 등의 유해 물질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기관으로

폐포 상피세포와 대식세포가 초기 면역반응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현재 코로나19 및 고위험 조류 인플루엔자 연구에 이를 활용하고 있으며,

국가전임상지원센터(KPEC)는 호흡기 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의 유효성 평가에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미옥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면역세포를 포함한 새로운 3차원 연구 플랫폼이 마련되었다고 강조하며,

이 플랫폼 활용으로 폐 면역반응 모사 및 폐 재생 신약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