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기술 패권 충돌 한국이 주목해야 할 유일한 대안

23 5월 2025 — 4 min read

한국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와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새로운 성장 전략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있다.

로버트 앳킨슨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ITIF) 회장은 22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진행된 '2025년 상반기 국가전략기술 혁신포럼'에서 이러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이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빠른 경제 성장을 이뤄냈지만, 현재 세계 질서와 산업 구조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미중 간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위치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TIF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금속, 디스플레이, 로봇, 인공지능(AI), 양자 기술 등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생명과학, 의약품, IT 같은 미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는 여전히 뒤처지고 있다.

앳킨슨 회장은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한국의 기술적 우위를 간과할 수 없다고 말하며, 한미 협력이 중국 견제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티븐 에젤 ITIF 글로벌 혁신정책 부회장은 한국이 컴퓨터와 전자 제품 분야에서 두드러진 강점을 지닌 반면

미국은 의약품과 IT 서비스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두 나라가 상호보완적 협력을 통해 더 큰 성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앳킨슨 회장은 한국이 진정한 기술 강국으로 자리 잡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이 우주나 AI 등 혁신적인 분야에서 잠재력이 높지만, 단순히 기술 발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목표를 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앳킨슨은 한국이 중소기업 지원에 집중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이른바 ‘피터팬 신드롬’을 극복하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 체계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한국 사회가 여전히 허가 중심의 규제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으며, 혁신을 촉진하려면 무허가 기반의 개방적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AI와 핀테크 같은 신기술에 대해서는 선제적 규제가 아니라 유연하고 열린 접근 방식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한국의 기술적 우위를 간과할 수 없다고 말하며, 한미 협력이 중국 견제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티븐 에젤 ITIF 글로벌 혁신정책 부회장은 한국이 컴퓨터와 전자 제품 분야에서 두드러진 강점을 지닌 반면

미국은 의약품과 IT 서비스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두 나라가 상호보완적 협력을 통해 더 큰 성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앳킨슨 회장은 한국이 진정한 기술 강국으로 자리 잡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그는 한국 경제가 앞으로 하드웨어 위주의 강점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AI를 핵심으로 결합한 성장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곧 출범할 한국의 새 정부가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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