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특정 지역 보호하라 목소리 높이는 과학자들
달 특정 지역 보호하라 목소리 높이는 과학자들
천문학자들이 달의 특정 지역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인도, 일본 등 달 탐사에 세계 각국이 뛰어들면서 천문학 연구와 발전을 위해 달 일부 지역을 보호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과학기술대, 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
프랑스 파리천제물리학 연구소 등 소속 과학자들이 달에서 과학적 중요성을 지닌 장소가 파괴될 위험에 처해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영국왕립학회보인 ‘필로소피칼 트랜섹션 A’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논문에 참여한 천문학자들은 향후 달에서 진행되는 각국의 미션으로 달의 여러 지역이 손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6년 말까지 최소 22건의 달 탐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중 절반은 달 남극 근처로 향한다.
이후에도 상업용 및 민간 착륙선을 포함해 더 많은 달 착륙이 예정돼 있다. 미국, 중국, 러시아 등은 달 기지도 만들어 2030년대에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천문학자들이 특별히 보호해야 할 지역으로 꼽은 곳은 달의 뒷면이다. 700억 톤의 달 암석이 자리하고 있어 태양계에서 전파가 잘 닿지 않는 고요한 곳이다.
전파망원경이 우주의 암흑기와 외계생명체의 특징을 찾는 데 완벽한 환경을 제공한다.
미국 우주자원 개발 스타트업 ‘인터룬’은 이곳에 양자 컴퓨팅 및 핵융합 에너지 산업에 사용되는 물질 ‘헬륨-3’가 풍부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요 장소는 수십억 년 동안 태양빛이 직접 닿지 않은 달의 북극과 남극에 있는 분화구 기지다.
빛이 거의 들지 않아 ‘콜드 트랩’으로 불리는 이 지역은 우주에서 가장 추운 곳 중 하나다.
영하 200℃ 이하의 온도에만 작동하는 대형 적외선 망원경을 작동시키기 이상적인 장소다.
달 적외선 망원경은 먼 별 주위에 있는 지구 크기의 행성을 시각화하고 대기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이밖에 달에서 지진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지역도 지면 진동이 없어 원자핵보다 1000배 작은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중력파 감지기를 사용하기 적합한 장소다.
천문학자들은 “일부 콜드 트랩엔 얼음이 포함돼 있어 전력, 물, 산소가 필요한 실험 장소나 달 자원을 채굴하는 장소로 활용될 수 있다”며
“이같은 탐사 활동은 망원경의 관측을 방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년 말까지 최소 22건의 달 탐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중 절반은 달 남극 근처로 향한다.
이후에도 상업용 및 민간 착륙선을 포함해 더 많은 달 착륙이 예정돼 있다.
미국, 중국, 러시아 등은 달 기지도 만들어 2030년대에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천문학자들이 특별히 보호해야 할 지역으로 꼽은 곳은 달의 뒷면이다.
700억 톤의 달 암석이 자리하고 있어 태양계에서 전파가 잘 닿지 않는 고요한 곳이다.
전파망원경이 우주의 암흑기와 외계생명체의 특징을 찾는 데 완벽한 환경을 제공한다.
미국 우주자원 개발 스타트업 ‘인터룬’은 이곳에 양자 컴퓨팅 및 핵융합 에너지 산업에 사용되는 물질 ‘헬륨-3’가 풍부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요 장소는 수십억 년 동안 태양빛이 직접 닿지 않은 달의 북극과 남극에 있는 분화구 기지다.
또 “무거운 탐사선과 채굴 로봇은 먼지와 진동을 만들어 민감한 조건에서 진행돼야 하는 실험을 망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