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버섯

환각버섯이 우울증 치료에 이용된다? 우울증 환자의 뇌에 미치는 영향

환각버섯 은 환각버섯 속(Psilocybe)에 속하는 버섯들과 미치광이버섯 속(Gymnopilus)에 속하는 버섯 중 일부분으로,

실로시빈(Psilocybin: 혹은 사일로사이빈)이나 이보텐산(Ibotenic acid) 등을 함유하고 있어서 체내에 흡수되면 환각을 일으키는 버섯을 지칭한다.

실로시빈은 최대 6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환각 및 행복감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때문에 실로시빈을 함유하고 있는 버섯들은 마법의 버섯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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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물질 실로시빈

실로시빈은 200종 이상의 버섯에 존재하는 천연 물질이며 체내에서 실로신으로 전환된 후 간을 거쳐 소변으로 배설된다.

실로시빈이 포함된 버섯들은 소량으로도 강력한 환각효과를 일으키지만 적당한 양을 섭취한다면 안전하며 중독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이를 섭취한 후 공황 및 발작을 경험할 수도 있다.

따라서 중독 및 오남용을 기준으로 약물을 나누면 실로시빈은 가장 높은 단계에 속하게 되며 이의 사용이 대부분의 나라에서 매우 엄격하게 규제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사용 및 소지조차 불법이다.

뇌가 더 유동적이고 연결된 상태로 거듭난다.

환각버섯

대부분의 국가에서 실로시빈은 의학적인 사용조차 금지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로시빈의 긍정적인 항우울 효과에 대한 증거가 증가하고 있다.

4월 네이처 메디슨 (Nature Medicine)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실로시빈 버섯 혹은 환각 버섯이 뇌를 더 유동적으로 바꾸기에 더 유연해지고 연결된 상태로 거듭난다고 한다.

영국의 심리학자이자 신경 과학자인 로빈 칼하트-해리스 박사 (Dr. Robin Carhart-Harris) 연구팀은 실로시빈 요법을 처방받은

우울증 환자의 기능적 자기 공명 영상(fMRI: 뇌의 활성 영역을 컴퓨터 화면에 시각화할 수 있는 뇌 스캔)을 분석한 결과

실로시빈 치료를 받는 환자의 뇌가 치료 전보다 더 연결된 상태로 나타났음을 발견했다.

위 결과는 처방전 고립된 영역 내에서 제한된 연결성을 보였던 뇌의 일부가 다른 영역과 더 많이 연결되었음을 의미한다.

실로시빈은 처방받은 환자의 뇌가 더 유동적이고 연결된 상태로 거듭남이 확인되었다.

칼하트-해리스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실로시빈 버섯이 ‘뇌를 다시 연결한다’는

대중적인 생각이 어느 정도 사실일 수 있으며 항우울 효과가 ‘뇌 네트워크 통합과 연결성의 증가’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암시한다.

항우울 효과

예를 들면, 뇌와 뇌의 연결을 각각 대도시와 대도시의 교통으로 가정한다면,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의 일부 뇌 영역이나 네트워크는 트래픽이 과도하게 누적되어 고립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로시빈 복용 후에는 환자들의 트래픽이 풀리며 교통량이 전체로 분산되게 되며 결국 뇌의 연결이 늘어나게 된다.

칼하트-해리스 박사는 2016년 TEDx Talk에서 실로시빈을 임상 형태의 약물로 복용한다면 인생 전체에서 가장 심오한 경험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스위스 바젤 대학 병원의 임상 약리학 교수이자 뉴욕의 환각 의학 스타트업 MindMed의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마티아스 리히티(Prof. Matthias Liechti)에 따르면 위 결과에 관해서 뇌의 기능적 연결 증가는 ‘증가된 유연성’과 ‘정서적 이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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