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도 과학이다

올림픽도 과학이다 홈그라운드 성적 기대하는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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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개최국인 일본은 사상 최고의 성적을 냈다.

금메달만 27개에 은메달 14개와 동메달 17개까지 합해 모두 58개의 메달을 땄다. 금메달 수를 기준으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였다.

27일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둔 프랑스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대하는 눈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900년 이후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전체 메달 순위에서 상위 5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1900년 올림픽 개최국이었던 프랑스는 당시 금메달 27개, 은메달 38개, 동메달 37개로 1위를 차지했다.

과연 프랑스는 올림픽에서 개최국이 이득을 보는 ‘호스트 효과’를 볼 수 있을까.

프랑스는 최근 홈그라운드 이점을 얻을 것이라는 분석 결과에 고무됐다.

글로벌 미디어 정보 분석 기업 ‘닐슨 그레이스노트’는 지난 23일 도쿄 올림픽 이후 주요 세계, 대륙별 대회 결과를 분석해 가상 순위를 발표했다.

미국이 금메달 39개, 총 112개 메달로 4회 연속 올림픽 메달 순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뒤이어 중국이 금메달 34개로 2위, 프랑스는 3위에 올랐다.

그레이스노트 예측에 따르면 프랑스는 금메달 27개, 총 메달 60개를 획득할 전망이다.

마크롱 대통령이 목표한 상위 5위를 웃도는 성적이다.

금메달만 봐도 3년 전 도쿄올림픽에서 획득한 10개보다 3배 가까이 늘었고, 순위는 8위에서 5계단이나 올랐다. 호스트 효과를 반영한 결과다.

반대로 개최국이 홈그라운드 이점을 크게 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지

난해 2월 헝가리 경제 및 지역 연구센터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개최국이

올림픽 메달을 더 많이 획득한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1996년부터 2021년까지 하계 올림픽을 개최한 국가의 메달 수 데이터를 수집했다.

올림픽을 개최한 해와 개최하지 않은 해의 메달 수를 비교해 올림픽 개최가 메달 수를 늘리는지 살폈다.

조사 대상 개최국은 미국과 호주, 그리스, 중국, 영국, 브라질, 일본이었다.

앞서 2004년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하계 올림픽 개최국이 일반적으로 메달을 1.8% 더 획득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1인당 국내총생산(GDP), 인구 규모에 따른 차이를 보정하자 대부분의 국가에서 호스트 효과가 사라졌다.

호스트 효과라고 알려졌던 것은 인구가 많아서 세계적 수준에서 경쟁할 운동선수도 많아졌거나,

또는 소득 수준이 높아 훈련의 질이 나아진 영향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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